2018 SPRING&SUMMER

GANG IN SEOUL

헤지스 갱, 우리는 독립적인 하나다. ‘HAZZYS GANG IN SEOUL은 2018년 대한민국 서울에 거주하는 창조적이고 스타일리시한 3팀과의 협업을 통해
연령과 인종을 초월해 다양한 개성을 지닌 오늘날의 얼굴을 보여주고자 한다.
가수 이랑과 서점과 그림, 그래픽 등 창조적인 직업을 가진 아티스트 그룹 <이랑과 친구들>,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는 <빠르크> 식당 대표 박 모과를 비롯한 그의 스태프들,
그리고 요즘 패션계가 가장 열광하는 젊고 다이내믹한 태도를 지닌 혼혈을 비롯한 아시안 모델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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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과 친구들 이랑, 다케시, 박철희, 조은, 유혜미, 모어지민, 이도진, 최정갑 각자 무슨 일을 하는가?

  • 이랑 : 음악, 영상,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멀티 엔터테이너이자 멀티 아티스트다.
  • 다케시 : 한국에서 판화 작업을 하고 있다.
  • 박철희 : 스튜디오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햇빛 서점이라는 LGBT 관련 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 조은 : 배우로 현재는 새 연극을 곧 시작한다.
  • 유혜미 : 이태원 케익샵과 을지로 신도시에서 음악을 트는 DJ다.
  • 모어지민 : 이태원에서 드랙 퀸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합 아티스트다.
  • 이도진 :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햇빛 서점의 커뮤니티 공간인 프레클스를 운영하며 전시,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출판 활동을 하고 있다. ‘뒤로’라는 잡지 발행인도 겸하고 있다.
  • 최정갑 : 모델이다. 문화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아직까지도 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찾아가는 중이다. 모델 이외에도 꿈을 갖고자 떠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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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떻게 알게 됐나

이박사 백댄서 할 때 대기실에 있던 다른 공연팀에 모어가 있었다.
아름다운 모습에 끌려서 친해지려고 하다 알게 됐고
모어를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하면서 연결고리가 시작됐다.
조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으로 같이 교류를 하면서 친해졌고,
사회에 만난 혜미는 8년 정도 된 친구이며 밴드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철희 도진은 혜미가 소개해줬고,
정갑은 모어의 결혼식에서 화동이었다.
아름답고 차가운 느낌이 끌렸다. 다케시는 친한 일본 친구들의
소개로 만나서 현재 연인 관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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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모여서 어떤 활동을 하나

요가, 현대 무용, 필라테스, 폴댄스, 왁킹 등 운동도 하고, 사진이나 영상 등
창작 활동을 주로 함께한다.
예를 들어, 도진이 책을 출판해서 낭독회를 할 때 내가 사회를 보고, 타케시가 표지 그림을
그리고, 혜미는 음악을 틀고. 정갑은 아트 디렉팅이나 스타일링을 잘 한다.
다들 직업을 2가지 이상 갖고 있어서 서로 공유하는 게 많다.
뭔가 통하는 게 있다.

그게 뭘까?

아픔이 있다는 것. 나쁜 뜻은 아니다.
기뻐서 모인 게 아니라 아파서 모여 서로에게 기쁨과 치유가 될 수 있는 사이다.

대안 가족 같다

그렇다.
실제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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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갱(Gang)으로
어떻게 보이길 바라는가?

남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
궁극적으로 아름답게 살기 위해 함께 한다.

같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한 건물에서 모여 사는 것. 같은 공간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작업실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공동생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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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크 박모과, 오지민, 오승민, 김태현, 이한익, 장휘 각자 자기 소개를 해달라

  • 박모과 : 오지민과 함께 빠르크를 운영하고 있고, 새로운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 오승민 : 오지민의 친동생이 빠르크 밑에서 카페 겸 바를 운영하고 있다.
  • 김태현 : 카페에서 승민과 함께 일하며 다른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 이한익 : 배우가 되기 위해 여러 작업을 진행 중이고, 빠르크에서 일하며 사람도 만나고 돈도 모으고 있다.
  • 장휘: 빠르크에서 홀서빙을 담당하고 있다.
  • 오지민: 박모과와 함께 파트너로 빠르크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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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어떻게 만났나?

박모과 : 다들 이태원에서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다.
빠르크가 벌써 오픈한지 6년 차가 됐다. 한곳에서 오래 일 하다 보니
이태원에 자주 오가는 친구들을 여럿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 친해졌다. 이태원에서 어울리는 친구들을
보면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물으면 대답 못 하는 경우가 많을 거다.
오다가다 만난 사이들이 많으니까. 첫 만남은 기억하지 못할지언정
마음 맞는 사람끼리 오래 관계가 지속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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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크 갱(Gang)의 특징이 있다면?

박모과 : 각자 하는 일도 다르고 친밀하다 보니 재미있다.
서로 다른 가게이지만,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고 친구처럼 왕래가 많다.
그래서 일 끝나고도 함께 놀 때가 많다. 여기 일하는 친구들은
쉬는 날에도 와서 놀다 간다. 그런 걸 보면 뿌듯할 때도 있다.
직장이라는 곳은 일 끝나면 도망가기 바쁜데 휴무인데도
나와 놀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주변 사람들이 신기하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영업 끝나고도 불 켜있을 때가 많다.
빠르크를 찾는 손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밥을 먹으려면
직원들의 태도 역시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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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어떤 갱이 되고 싶은가?

박모과 : 꿈을 가진, 젊은 친구들이 주로 와서 빠르크에서 일을 한다.
그들은 잠깐 머물다 가는 거일 수도 있다.
여기서 맺은 인연과 경험들이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밑바탕을 마련해주는 힘을 가진 집단이 되었으면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비스직은 거쳐 가는 직업으로
쉽게 생각하는 게 현실인데 짧게나마 빠르크에서의 경험이
다음 단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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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시안 페이스 마사시, 배유진, 제이드, 토비, 크리스, 무쯔 코브라 각자 자기 소개를 해달라

  • 크리스 : 스트릿 댄스와 비보이, 크럼프 전공으로 학교를 다니고,모델일을 병행하고 있다.
  • 제이드 : 런던을 떠나 한국에서 모델 일을 하고 싶어 무작정 왔다. 12세부터 꿈꿨던 일이다. 한국 문화와 패션을 좋아한다.
  • 배유진 : 모델이자 고등학교 1학년이 된 학생.
  • 무쯔 : 일본에서 모델로 주로 활동하다 한국으로 진출한 지 얼마 안 됐다. 아직은 낯설어서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점점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 토비 : 모델과 학생. 데뷔한 지 일 년이 다 돼간다.
  • 마사시 : 패션 바이어이자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모델은 틈틈이 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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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혼혈 모델로 산다는 건 어떤가?

크리스 : 모델 일을 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좀 더 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제이드 : 한국에 온 지 이제 두 달 정도 됐다. 아무래도 외국인이니까 자국보다 타지에서,
내가 좋아하는 한국에서 모델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느꼈다. 일을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일단 목표를 이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배유진 : 한국 사람에겐 없는 개성을 갖고 있으니 모델 활동에 도움이 된다.
무쯔 : 일본에서 외국인과 촬영할 땐 그들이 뿜어내는 아우라가 남다르다고 느낀 적이 있다.
내가 한국에 오니 나 역시 외국인이 되어 촬영에 임하니까 느낌이 묘하더라.
다른 에너지를 경험한다는 건 흥미롭다.
토비 : 스스로를 볼 때 예전보다 성숙해졌다는 걸 느낀다. 모델은 경험이 중요하다.
모델은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순간이 매우 소중하다.
마사시 : 자국이 아니니깐 특별하다는 느낌이 있다. 나 역시 한국을 좋아하고.
도쿄에서 한국 친구들이 정말 많았고 그들이 내게 잘 대해줬던 것처럼,
나도 일을 하면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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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다면 어떤 갱이 될 수 있을까?

토비 : 오늘 이렇게 혼혈 또는 외국인 모델들끼리 모여서 촬영하니 기분이 남달랐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같은 경험을 해봤고 세상을 보는 눈, 받는 시선이 비슷하니
우린 공통점이 많은 갱이 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해 해외 무대에도 진출하여 한국 출신임을 널리 알리고 싶다.
방송도 하고.